오존 [o3ohn] - Down 같이들을까오


오존(O3ohn) – [O] 앨범 소개 中

내가 아끼는 음악들은 대부분 좋은 기억을 품고 있다. 존메이어의 앨범을 들으면 나의 고등학생 시절이 떠오르고, 언니네 이발관의 음악을 들으면 특별했던 봄날이 떠오른다. 우연히 맡은 향기가 지난 순간을 불러오듯, 귀에 익은 음악은 도입부만으로도 숨었던 기억들을 쏟아낸다.

어떤 기억이 추억으로 자리잡게 되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가끔 이런 생각이 들곤 한다. “지금 이 순간을 변함없이 기억하고 싶다. 오래도록 추억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고 나면, 그 순간이 자연스레 마음 한 켠에 추억으로 새겨졌던 것 같다. 그렇게 음악이 추억 속 한 부분으로 자리하게 될 때면, 기억과 함께 그 음악도 소유하게 되는 듯한 만족감이 들었다.

부디 내 음악이 다른 이들에게도 아름다운 순간과 함께 기억되기를, 좋은 추억이 되어 오래도록 소중하게 간직되기를 바란다. 언젠가 다시 꺼내 듣게 되었을 때, 지난 날보다 다가올 그 순간이 더 아름답기를.

-트랙별 소개-
03. Down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던 시기의 감정들을 담은 곡이다. 나에게서 지난 관계의 못난 모습들을 바라보며 여전히 긴 상처에 머무르던 친구를 위해 곡을 썼다. 조심스러운 만큼, 말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던 날들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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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 나쁜 점을 찾네
알아, 알아 난

넌 내가 다르길 원해
알아, 난 말야

못난 같은 점을 봤네
아냐, 난 아냐

넌 네 다친 마음을 겁내고는 말아
넌 말야

지금 내 마음이
어디론가 사라질까봐
이런 내 마음속을
말해줄까 아마 넌 알까

난 네가 좀 쉬길 원해
맞아, 너 말야

난 네 닫힌 마음을 열래
알아줘 알아줘

지금 네 모습이
어디선가 부서질까봐
그런 내 마음속을
알아줄까 그럴것같아

이런 내 바람이
어느샌가 전해질거야
그럼 넌 모든걸
말해줄까 그러길 바라



따뜻한 전자음 +포근한 목소리 ♡

스페이스 공감 공연갔을때 처음 듣고 발음이 안좋아서 가사를 알아들을 수가 없었는데..ㅋ
계속 귀에 맴돌길래 찾아 듣다가 멍-해지던.
가사도 노래 느낌도 다 좋다.

아효...
7월 사운드시티에서 꼭 보고싶은 뮤지션이 점점 늘고 있.....
허허헣....ㅠ...ㅠ